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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세균 새만금신구상위 공동의장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 겸 당 새만금 신구상위 공동의장은 29일 도내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첫 피력했다.

 

지난 2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정세균 의원을 지목, 신구상 위원회를 구성해 좋은 방안을 제시하라고 함에따라 그는 새만금에 관한한 당의 최고 책임자라고 볼 수 있어 그의 견해는 가장 신뢰성이 있는 공식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새만금 문제에 대해 "중단은 없다”"과잉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지속적인 추진에 전혀 흔들림이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새만금 중단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지난 91년 시작된 새만금 사업은 2년 가까이 중단되면서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위원회가 계속 추진을 결정한 만큼 이는 뒤짚을 수 없는 공식적인 방침이다.
다만 대선 당시 새만금 신구상 추진 기획단 구성을 약속했고 당초 계획대로 할지 여부는 더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당 신구상 위원회가 태동하는 것이다.

 

지난 28일 대통령께서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밝혔듯 새만금은 계속 추진된다.
지금 도민들이 중단은 안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사업은 중단되지 않는다.

 

-신구상 위원회는 그러면 어떤 활동을 하는가.

 

△6월 중 구성될 추진위는 이미 보도된대로 당과 정부, 그리고 민간에서 일부 참여한다.
이는 간척지의 효율적 관리와 친 환경적 개발을 위한 보완책을 논의하게 된다.
분명히 말하지만 거기에서는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게 아니다.

 

-과반수 이상의 의원들이 새만금 반대를 위한 입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너무 안이한 대처 아닌가.

 

△그러한 법은 만들어지지 않는다.합리성과 보편 타당성을 생명으로 하는 국회가 일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우를 범하겠는가.
국민 다수는 새만금의 반대를 원치 않고 있는 것을 잘 알지 않는가.
비록 입법화 움직임이 있다 하더라도 계류를 보류하거나 상정치 않는 등의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새만금은 보완해야 할 문제이지 중단을 검토해야 할 사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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