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이 15일 호암미술관과 롯데화랑, 아라리오 갤러리 등 경기도 일대 화랑을 탐방하는 미술기행을 연다.
호암미술관에서는 1만5천여점이 넘는 소장품 가운데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에 해당하는 작품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는 '2003 호암미술관 명품전'을 둘러본다.
천안에 자리한 아라리오 갤러리는 대중과 함께 문화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낸 컨템퍼러리 아트홀. 지상 5층으로 연건평 1천500여평에 순수 전시공간만 900평이 넘는 우리 나라 최대규모의 갤러리로 '팝 아트'의 새로운 경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팝-쓰루-아웃'을 감상한다.
195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의 팝아트 역사를 대변하는 작가 27명의 50여 작품을 통해 팝아트가 우리의 삶과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안양 롯데화랑에서는 최근 전주에서 개인전을 연 이철량 교수(전북대)의 작품세계를 다시 한 번 음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3일까지 이며, 15일 오전 8시 우진문화재단 앞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어른 3만원(어린이 1만원). 문의 282-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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