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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만 달콤한 금지된 로맨스, 연극 '19 그리고 80'

 

 

열 아홉의 헤롤드 "당신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아름다운 분이에요”
여든의 모드 "갑자기 내가 수줍은 여학생이 된 기분이야”

 

연극 '19 그리고 80'(연출 장두이, 원제: Herold and Maude)은 열 일곱 번이나 자살소동을 벌인 19세 소년 헤롤드와 의지할 곳 없지만 유쾌하기 그지없는 80세 노인 모드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그러나 단순히 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만을 다룬 것은 아니다. 죽음을 테마로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사랑을 통해 보여주는 것. 19세 청년이 꿈꾸는 '죽음'을 통해 '죽음의 가벼움'을 다루고, 80세 할머니가 꿈꾸는 '삶'에 대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관객은 유쾌하고 황당한 두 사람을 통해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며,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통해 오히려 사랑의 진실한 의미를 찾는다.

 

한국 연극계의 간판 스타 박정자씨(61)가 80세 노인 역으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에 데뷔하는 이종혁씨(29)가 모드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권병길, 전국환, 박영재, 윤다경씨 등이 함께 출연한다.
14일과 15일 오후 3시·6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총 4회 공연된다. 문의 063)28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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