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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리 맥 잇는 윤진철명창 '심청가'

 

 

보성소리의 맥을 잇고 있는 윤진철 명창(39·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이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곽영효)의 제42회 판소리 마당에서 심청가를 열창한다.

 

전남 목포 출신인 윤 명창은 젊지만 판소리 완창발표회를 다섯차례나 가진 실력파 소리꾼. 김흥남 문하에서 소리공부를 시작한 그는 김소희 명창에게 흥보가를 사사했으며 정권진 명창으로부터 판소리 심청가와 적벽가를 물려 받았다.

 

88년 국립국악원 전국국악경연대회 전체 대상을 비롯해 98년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 명창의 반열에 오른 그는 현재 전남대·전남도립 남도대학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윤진철 국악예술단을 이끌며 창작 판소리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8일 오후 7시 국악원 공연장에서 열리며, 윤 명창은 '초앞 부분∼모년 상봉하는 대목'까지 선보인다. 서은기 조용복씨(국립민속국악원 단원)가 장단을 맞춘다. 62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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