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지휘 심인택)의 117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산과 물이 있는 풍경을 음악으로 전하는 '산수경(山水景)'이 주제.
전인평 작곡의 '파랑새 환상곡', 오혁 작곡의 '거문고협주곡-강상유월', 최재륜작곡의 '송광사', 김영재 작곡의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김선 작곡의 '미륵산' 등 풍류와 이미지를 살려낸 창작곡을 연주한다.
국악곡이 지닌 다양한 연주기법과 표현 양식을 결합시키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파랑새환상곡'은 소박한 우리 민요 '새야 새야'를 국악곡의 여러가지 표현양식으로 변화시켜 만든 곡. '강상유월(江上遊月)'은 자연과 몰아일체를 이루는 풍류의 세계를 거문고 특유희 주법으로 형상화했다. '공수받이'는 경기무속음악을 주제로 해금의 가냘픈 선율과 관현악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는 곡. 느리고 빠른 장단의 절묘한 조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들인다.
이날 협연하는 거문고의 위은영씨와 해금의 김승정씨는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인 위씨는 우석대와 전북대 대학원을 졸업, 세차례의독주회를 가졌으며 전주국악실내악단과 거문고중주단 '뜰' 단원으로 국악실내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부수석 단원인 김씨는 춘향국악대전 기악부 대상을 수상, 현재 추계예술대 대학원 국악교육과에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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