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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상 송헌섭 교사

 

 

전북기계공고 일어교사 송헌섭씨(57)가 월간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수상작은 '어버이날에''장날''대합실'등 세 편. 심사위원 김창직·안도 시인은 "'어버이날에'의 어투는 대단히 익살스럽다”며 "이 시는 세상의 아들딸들에 대한 아픈 경고일 수도 있고 세상 이치에 대한 비꼬임이라 할 수도 있다”고 평했다.

 "오십이 훨씬 넘어 심상의 언어를 낚는 일에 푹 빠져들게 됐다”고 소개한 송씨는 "감으로 봐서 분명히 월척이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며 수상 기쁨을 낚시에 비유했다. 
전주교육대와 국제대 일문과, 충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31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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