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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 우량기업] (주)대상식품 순창공장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업, 경영을 통해 창출된 이익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회사가〈주〉대상식품 순창공장(공장장 최정호)이다.

전북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에 89년 6월〈주〉순창식품으로 출발, 90년 6월에〈주〉미왕으로 상호를 변경, 97년 11월〈주〉화영식품과 <주〉베스트푸드미원,〈주〉청정식품 등을 합병해〈주〉미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상호〈주〉대상식품은 99년 1월에 변경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온 이 회사는 98년 3월 ISO 9002획득 했으며 2002년에는 장류업계 최초로 전품목에 식약청 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을 지정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발암물질 발생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MCPD가 함유된 산분해 간장을 시장에서 전면철수하고 100%천연 양조간장만을 생산·판매해 국민들의 식생활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회사경영에 있어서도 97년 2월에 출범한 노동조합(위원장 한규은)과 함께 화합과 협력으로 분규가 없는 사업장을 실현하고 있다.
〈주〉대상식품 순창공장은 2002년 4월에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신노사문화 우수 기업에(대기업 부문) 선정됐으며 모성보호와 여성고용 및 양성평등을 위해 앞장서온 공을 인정받아 올 해 4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대기업 부문)으로 도내에서는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지난 5월에는 2003년도 전북품질경영상 소비자 만족상을 수상해 고객만족 경영의 실천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렇듯 이 회사가 분규없이 노사화합 속에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매분기 실시하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실적, 투자계획 등을 전 사원과 공유하고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의 개발에 앞장서온 회사 경영진의 배려와 전 사원의 협력의 뒷받침 에서 온 결과다.

이 회사는 정기적 노사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해 대화의 활성화 및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고충처리 위원회, 사내인트라넷(DEPS), 사원의 소리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는 사원들의 고충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 해 하반기부터 도입예정인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마련 사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란 주어진 일정 범위안에서 사원 개인별 상황이나 선호도에 따라 복리후생 항목이나 수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청정원 어린이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우이웃, 소년소녀 가장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정원 어린이회는 관내 초등학생 3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적용 및 예절교육, 한자교실, 영어교실 운영 등을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남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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