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선물 이야기
졸지에 망해버린 회사, 밀린 집세, 텅빈 은행잔고, 그리고 급박한 딸아이의 수술비.... 46살의 데이비드 폰더씨는 그나마 얻은 임시직마저 해고당하고 "왜 하필 내게만 이런 일이”라며 절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사망보험금"을 생각하며 자포자기하듯 과속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폰더씨가 깨어난 곳은 1945년의 독일 베를린. 폰더씨는 이곳에서 원폭투하를 고민하던 트루먼 대통령을 만나고 그후 차례로 모두 7명의 역사속 인물들과 대화를 나눈다. 솔로몬왕, 콜럼버스, 안네 프랑크, 링컨, 가브리엘 대천사 등이 폰더씨에게 준 선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현대판 우화로 평가되는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의미 심장하다. 포기한 희망과 끝없는 절망으로 가득찬 우리에게 가브리엘 대천사는 말한다. "가장 강한 쇠는 가장 뜨거운 불에서 만들어 지며, 가장 밝은 별은 가장 깊은 어둠에서 빛을 낸다”라고.
/양계영(홍지서림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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