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역에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창단된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수탁·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이사장 차종선)는 지난 달 31일 "클래식 음악의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 젊은 세대들의 활발한 연주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청소년오케스트라(가칭)를 창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가 22일 도에서 오케스트라 창단 승인을 받은 예원예술대는 이 달 안에 도내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만 13세∼23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 다음달 7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단 창단과 관련, 최고 수준의 역량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도내출신과 해외의 기량있는 음악가를 각 파트별 지도자로 영입할 계획도 관심을 모은다.
차종선 이사장은 "모스크바 필하모니 단원이나 모스크바 콩쿠르대회 입상자 7∼8명을 대상으로 내한지도를 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퀸즐랜드 유스오케스트라'와 협력제휴를 통해 청소년 음악단체의 정보교류와 교환방문도 추진할 예정.
차 이사장은 "오케스트라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차후 소리전당 수탁여부에 관련 없이 연주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역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음악후견인제'를 실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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