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곽영효)이 마련한 기획공연'2003 지리산 여름 국악무대'가 지리산 달궁계곡에서 우리 가락과 춤이 어우러지는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4일과 5일 오후 8시 지리산 달궁계곡 특설무대.
'하늘을 보고 별을 노래하고 달이 지다'(4일)와 '숲을 그리다 바람과 이야기하고 풀벌레 소리를 듣다'(5일)를 앞세운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원과 공연단원들이 출연해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국악가요, 단막창극, 기악합주, 남도민요, 민속무용 등 색다른 무대를 펼쳐 보인다.
국립 민속국악원은 지난 93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하늘과 숲, 바람과 물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풍류를 더해 깊은 밤 대금소리와 피리소리, 목청껏 산중을 울리는 명창들의 절창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춘향골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전통음악의 멋과 흥을 마음껏 안을 수 있는 자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없다. 문의 063)62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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