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현문화연구소(소장 신정일)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7번 국도를 따라가는' 여름문화기행을 마련했다.
국내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이 도로는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울진·영덕·포항을 잇고 있지만 원래 부산과 한반도 최북단인 함경북도 온성을 잇는 길이었다. 북쪽은 물론이고, 남쪽만 따져봐도 화진포·천학정·정간정·정동진·망양정·월송정·보경사·장기곶·장생포 등 명소가 즐비하다.
백두대간 봉우리와 동해의 푸른 바다가 길 양쪽에서 파도를 치며 유혹하고, 해안을 굽어보는 송림과 바닷바람에 가려진 철조망 너머의 미래까지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5명이며, 참가비는 일반 10만원(학생 6만5천원). 신정일 소장과 김판용 시인이 강사로 참여한다. 문의 063)27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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