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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영의 베스트셀러 엿보기]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

 

 

'한국 문화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화두로 늘상 고민해 왔다는 저자 최준식 교수. 이 책은 현재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이자 국제한국학회 회장인 그가 잊혀진 한국미의 아름다움을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조선후기 예술사 전반을 통해 '자유 분방한' 한국의 미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음악은 시나위와 산조, 판소리를 포함하고, 춤은 궁중무용에서 살풀이와 승무, 탈춤을 두루 다루며, 그림도 겸재와 단원에서 민화를 거쳐 장승을 탐색한다. 물론 알기 쉽고 자상한 설명이 함께 곁들여져 있다.

 

3년 전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 가'라는 다소 냉소적인 제목의 책을 펴내 논란을 빚었던 그가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한국보다는 오히려 외국에서 더 극찬하고 매료된다는 우리 것의 아름다움.

 

그 고귀함을 잊지 말자는 아주 단순한 바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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