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양계영의 베스트셀러 엿보기]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천재, 광인, 기인, 시를 쓰는 거지, 춘천의 명물 등 작가 이외수를 부르는 호칭은 다양하다. 작년 여름, 장편소설 '괴물'로 6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따뜻한 감성의 작가 이외수. 그가 복잡하고 번잡한 일들로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지친 일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잠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여유를 던지는 사색상자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책에는 작가 특유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촌철살인의 선시(禪詩)들과, 나무젓가락으로 그려낸 색다른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다. 작가는 책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단계를 '흔들림'이라고 말한다. 세상을 사랑으로 물들이는 '따뜻한 흔들림'부터 고통과 번뇌에 사로잡히는 '매몰찬 흔들림'까지…

 

성큼 다가온 가을향기 속에서 독특하지만 단아한 언어의 연금술사 이외수와 함께 꿈꾸듯 부드러운 영혼의 사색을 체험해 보자.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포토[포토]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 촛불집회 이어진 전주시

정치일반김관영 지사, 민주당 단식농성장 방문.."탄핵 힘 보태겠다"

정치일반비상정국 속 민생경제 안정화 노력, 전북특별자치도-시군 협력 강화

정치일반전북자치도, 지방의료원에 79억5000만원 지원, 경영 안정화 총력

정치일반행안부 "대통령실,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발언요지 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