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동 성당이 오는 23일 설립 기념일을 즈음해 1주일간 축제를 벌인다.
송천동 본당의 날 축제는 본당 주보 성인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정신 계승과 신앙쇄신에 중점을 두고 지난 15일 밤 11시 순교자 현양 밤샘 기도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김대건 신부를 그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신자 중에는 15일 첫날 오전 8시에 성당을 나서서 걸어서 초남이 성지까지 순례했고, 16일부터 20일까지는 구역별로 나눠 버스로 초남이 성지를 돌아본다.
김진소 신부의 김대건 신부의 일생과 순교정신에 관한 강연과 '성웅 김대건'영화 상영에 이어 송천동 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에 점심을 제공하는 등 경로잔치를 마련해 기쁨을 나눴다.
또한 20일 저녁 7시30분 부터 열리는 순교자 현양의 밤에서는 신자들이 직접 출연해 판소리와 웅변 수화 시낭송 피아노3중주 성극(순교사제 성 김대건) 섹스폰연주 합창 등 공연을 통해 신심을 높인다.
21일 이날 미사는 오전 10시 송천초등학교 강당에서 드리고 이어 운동장에서 순교체험 생활체조 등 경기를 벌인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엔 천주교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미사를 집전한 가운데 1백31명의 신자가 견진성사를 받았다.
송천동성당은 1987년 덕진본당에서 분리됐으며 김태윤 안드레아 신부가 초대 신부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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