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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와 사람] 우즈베키스탄 공연단

 

"축제의 테마가 '실크로드'라는 말을 듣고 각 지역의 의상과 특색을 살린 음악들로 준비했다”

 

전통의상 '할랏'을 입고 기악과 보컬이 어우러진 전통음악을 들려주는 우즈베키스탄 공연단'마로칸다'(음악감독 드라믈리딘 카라마도프). 이들은 15세기 이후 만들어진 시에서 가사를 따온 노래들과 구전되는 동화를 엮은 노래들을 선보이며 '미지의 소리'에서 베일을 벗고 있다.

 

"평생 음악과 함께 하며 음악의 곁에 있고 싶다”

 

공연단 이름은 우즈베키스탄의 유명한 산(山)인 사마르칸의 옛 지명. 홍콩·말레이시아·워싱턴 등의 축제와 네델란드에서 투어콘서트를 펼쳤다는 이들은 "다른 나라의 축제보다 소리축제의 관객은 호응이 좋고 표정도 살아있다”고 말했다.

 

단원은 30명. 대부분이 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학생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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