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에 중심 역할을 자임해 온 전북대가 도내 산업체및 관련단체와 협력, HD(High Definition·고화질) 영상제작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섰다.
이 대학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단장 양종렬 교수)는 지난 12일 도내 15개 영상산업체 및 전주영상위원회·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전주독립영화협회등 영상관련 단체들과 민·관·산·학 간담회를 갖고 HD영상제작 기술 공유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업체들은 내년 1월부터 HD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공동운영하기로 했으며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어 HD제작기술및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북대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이 협정을 체결, 지난해 7월 문을 연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는 호남권 HD제작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올해 HD카메라와 편집기·컴퓨터그래픽 자막기등의 기자재를 도입하여 HDTV영상물 제작·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전국대학 최고수준의 HD영상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주영상위원회와 영상산업체·도내 대학·지역방송국등과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컨텐츠를 HD영상에 담아내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첨단 디지털영상제작 지원시설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대, 국내 방송영상산업 균형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문화관광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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