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농협(조합장 고강영)이 지난 8일 실시한 작목반 평가회에서 식물활력증진제인 바이오비타가 연작피해를 크게 줄이고 20%이상의 생산량이 늘었다는 실험재배 조사결과가 나와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수농협은 연작피해 농가가 속출하자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시켜 식물의 성장과 발아를 촉진시키는 작용으로 수확량 증가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비료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실험재배에 착수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수분리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인기씨(41)는 "연작피해로 토마토 줄기가 부분적으로 말라 죽어 과실이 부실했는데 바이오비타를 사용한 뒤부터는 말라 죽는 현상이 없어지고 잎에 윤기가 돌고 과실이 비대해지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또한 개정리 와동마을에서 무 3천평을 경작하는 백규인씨(38)도"잦은 비로 잎이 누렇게 변하고 뿌리에 붕사결핍 증상이 나타나 바이오비타를 사용한 뒤부터는 잎이 진초록색으로 변하고 윤기가 나며 뿌리가 비대해졌다”고 며 "하우스에서 재배하던 고추도 꽃이 멈추고 생육이 부진했으나 2회 살포한 뒤부터는 새순이 돋고 다시 꽃이 피기 시작해 수확량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선창리 음선마을에서 거베라와 프리지어를 재배하는 임동근씨(58)도 "기존에는 1포기에서 꽃대가 2∼3개 올라왔으나 바이오비타를 사용한 뒤부터는 꽃대가 4∼5개로 늘어나 20%이상 생산량이 늘고 꽃 색깔도 선명해지고 꽃의 크기,보존기간 등 상품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고강영 조합장은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시범도입결과 수량 증가 및 상품성을 높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자신감을 바탕으로"전국에서 처음으로 회사와 전라남·북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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