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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예술인 적극 참여 더 많은 관객 찾아"

전라예술제 평가회와 7회 전북예술상 시상식에서 전북예총 김남곤회장이 전북예총 회원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이강민기자 이강민([email protected])

 

제42회 전라예술제 평가회와 제7회 전북예술상 및 전북예술공로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회장에서 열렸다.

 

전북예총 전·현직 각 협회 회장들과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라예술제 평가회는 13일동안 열린 전라예술제를 자체 평가하고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평가회에서 전북예총 김남곤 회장은 "해마다 9월초 열렸던 전라예술제가 동절기로 연기되면서 관객 동원과 회원들의 참여가 걱정됐다”며 "각 협회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예년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전라예술제를 찾았다”고 밝혔다. 또 "예산 1억으로 10개 협회가 행사를 치르다보니 초라하다는 등의 이런 저런 지적들도 있었다”며 "1억 5천만원의 도비가 확정된 내년에는 전라예술제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민예총 출범과 함께 앞으로 전북예총과 민예총 활동은 도민들의 눈을 통해 평가될 것”이라며 전북예총 회원들의 분발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북예총과 (주)하림이 제정한 제7회 전북예술상 및 전북예술공로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 전북예술상은 유응교(건축) 이동근·이승우(미술) 이종식(연예)씨가 수상했고, 전북예술공로상은 익산무용협회 최태열씨가 한국예총 회장상을, 연극협회 류경호·연예협회 정민호씨가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이길환(건축)·모보경(국악)·김성겸(군산사진작가)·표순복(고창문인)·김기찬(부안문인)·남궁웅(문인)·고옥금(정읍문인)씨가 전북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 전북예총은 이날 예총의 활동을 지원해온 문화예술도문화예술과 한재만씨에게 전북예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유기상 문화관광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준 전북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북 예술 발전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강현욱 도지사의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진 전북 예술인 송년 리셉션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참석 예술인들이 송년 신년 덕담을 주고받으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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