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 양계장에서 닭이 집단으로 폐사해 축산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함라면 신목리 소룡마을 조모씨(50)의 양계장에서 사육중인 4만4천여마리의 닭중 25%인 1만2천여수가 집단으로 폐사했다.
이에따라 시는 11일 오후 조씨의 양계장에서 사육중인 닭 15마리에 대한 채혈을 마친 후 축산진흥연구소 익산지소에 혈청검사를 의뢰했다.
익산시 팔봉동 <주> 신명에서 입식하여 사육중인 이들 닭은 머리가 돌아가는 증상을 보이다 식욕이 절폐된 상태에서 폐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
시 관계자는 "떼죽음한 이들 닭들이 날씨가 따뜻해진 지난해말부터 온풍기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소화불량이나 대장균 등이 발병하면서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독감 감염 여부는 오는 15일께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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