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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장수 가시오가피 한과 선물시장서 호평

 

덕유산 자락인 장수군 계북면 농소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구수한 깨소금 맛이 지나는 길손들의 발길을 잡는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계북면 농소 부녀작목회에서 지난해 추석부터 출시한 전통한과(태영한과) 공장이 냄새의 진원지.

 

마을 부녀회원 5명과 함께 태영한과를 이끌고 있는 사장겸 기술자는 김순분씨(50).

 

약 20년 전부터 부업으로 만든 폐백음식 솜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어머니 어깨 너머로 보아온 전통한과 만들기에 자신이 있어 뜻을 같이하는 농촌여성들과 함께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뒤늦게 한과 사업에 뛰어든 김씨는 수작업을 통한 전통한과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은 장수군의 특산품인 가시오가피 분말과 오미자 액기스를 첨가한 제품들로 요즘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특히 태영한과는 값이 비싼 현미유를 사용하고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찹쌀, 콩, 깨 등 우리 농산물만을 고집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검증받아 부산 현대백화점에 납품되고 있다.

 

김씨와 마을 부녀자들은 오늘도 장수지역의 청정한 이미지에 걸맞게 깨끗한 물과 최상의 우리농산물인 원료에 유난히 좋은 솜씨를 이용, 소비자들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해 전통한과를 만들고 있다.

 

우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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