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는 가운데 죽은 청둥오리를 건지러 소류지에 헤엄쳐 들어간 40대 남자가 죽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
고창소방서와 고창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 연동마을 연동제에 빠져있는 청둥오리를 주으러 들어간 강모씨(고창군 공음면 칠암리·47)가 수심 3m 깊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사고 소식을 접수한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 잠수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한 결과 강씨의 시신을 인양. 소방관계자는 "칼바람과 폭설이 몰아치는 가운데 소류지에 헤엄쳐 들어간 것은 무엇에 홀린 것 아니겠느냐”고 한마디.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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