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이상민은 실력도, 인기도 역시 '짱'이었다.
이상민이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3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또 6년 연속 베스트 5에 뽑혀 역대 최다선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이상민은 26일 한국농구연맹이 발표한 올스타 선정을 위한 팬투표에서 10만9천87표를 얻어 3년 연속 최다득표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상민은 98-99시즌 이후 6년 연속 베스트 5에 뽑혀 강동희가 가지고 있던 5회 연속 베스트 선정 기록도 갈아 치웠다. 팬투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투표, 그리고 경기장 직접 투표 등 3가지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상민은 올시즌 3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8.03개(2위), 스틸 1.58개(11위), 리바운드 3.74개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KCC는 이상민 외에도 추승균(6만1천8백표), 민렌드(6만7천5백60표)가 베스트 5로 선정돼 KCC는 올스타 최다 배출팀이 됐다. 추승균은 생애 첫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민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렌드는 용병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남부선발에는 KCC 3명의 올스타 외에 오리온스의 김승현과 레이저, 중부선발에는 신기성, 주희정, 김주성, 문경은, 서장훈 등이 베스트에 뽑혔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31일과 2월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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