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선 지난 한햇동안 논·밭 등 1천88㏊의 경지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지난해 11월 15∼30일 표본조사한 결과 전북지역 경지면적은 논 16만1천825㏊, 밭 5만2천266㏊ 등 모두 21만4천91㏊로 추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경지면적은 전국 경지면적의 11.6%(논 14.4%, 밭 7.3%)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년과 대비해 0.5%인 1천88㏊가 줄은 것으로 내용별로는 논이 1천101㏊이 감소한 반면 밭은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지중 1천260㏊가 건물건축(422㏊)과 공공시설 (374㏊)· 유휴지 (245㏊) ·기타 (219㏊)로 감소한 반면 개간 (168㏊)·복구(4㏊)에 따른 증가면적은 17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논면적 감소는 쌀조정제에 따른 벼 재배면적이 줄고 논에 과수 등 밭작물을 재배, 579㏊의 논이 밭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완주(△195㏊)·진안(△179㏊)·전주(△112㏊)순으로 많이 감소했고 14개 시·군중 임실(△21㏊)이 가장 적게 줄었다.
농관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도내 경지면적은 지난 1977년 25만1천685㏊로 정점을 기록한뒤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다만 개발 수요및 경기여건에 따라 감소폭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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