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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본]형사 딸 호주머니 턴 10代 덜미

 

◇…길가는 중학생들에게 푼돈을 뺏고 협박했던 10대 3명이 경찰에 덜미.

 

전주중부경찰서는 7일 오후 4시20분께 전주시 고사동 엔떼피아 앞 노상에서 길을 지나가던 임모양(12)등 2명을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한 후 2만5천원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최모양(14)등 3명을 8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J중학교 중퇴생인 최양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나가는 임양 등을 골목길로 데려가 "돈 가진것 있느냐, 똑바로 서”라는 말로 협박한 후 발로 걷어 차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

 

한편 돈을 빼앗긴 임양은 형사(전주중부경찰서)인 아버지에게 곧바로 신고, 1백미터쯤 도망간 최양등 3명을 현장 부근에서 붙잡은 것으로 밝혀져, 주위에선 이들이 범행대상을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다며 혀를 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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