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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에 한번꼴 익산에서 철도사고

 

두달에 한번꼴로 익산에서 철도 사고가 발생,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8일 오전 8시께 익산시 신용동 오룡건널목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익산기관차사무소 소속 모모씨(40)의 무궁화호 열차와 정모씨(30·익산시 신용동)의 승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정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동승한 김모씨(25·여·고창군 고창읍)는 중상을 입고 원광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건널목 차단기의 작동을 비롯 운전자 과실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에앞선 지난달 26일 오전 8시10분께 익산시 송학동 학곤리 건널목에서 군산방면으로 진행중이던 장모씨(37)의 통일호 열차와 나모씨(35·익산시 송학동)의 승용차가 추돌, 나씨가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해 7월30일께 익산시 황등면 신기건널목 하행선 1km 지점에서 광주방면으로 진행중이던 정모씨(38)의 무궁화호 열차에 박모씨(70.전남 신안군 비금면)가 치여,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처럼 지난해 7월부터 4건의 철도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철도청 관계자는 "최근 열차사고가 잇따른데 따른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면서 "시민들 또한 건널목을 건널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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