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초등학교 방호벽을 들이받은 뒤 논으로 빠져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일 낮 12시께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남관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김모씨(47·경남 진주시)가 운전하던 G관광버스가 방호벽을 들아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내아마을 입구 논두렁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결혼식 하객 이모씨(74·여)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원방향에서 전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결혼식 시간에 맞추기 위해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사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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