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이하 농기공) 노조 첫 단일위원장 선거가 3파전으로 오는 3월 8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도내 출신이 등극(?)할 수 있을 것인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기공 본사를 비롯 전국 9개 도본부·91개 지사 3급이하 노조원 5천5백여명을 이끄는 수장으로 영향력이 막강한 노조위원장 이번 선거에는 노조전북본부장을 맡고 있는 백승용씨(45)를 비롯 경남본부 김해 양산지사 신기준씨와 충남본부 서천지사 유용근씨)등 3명이 후보등록.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는 농기공이 지난 2000년 1월 농어촌진흥공사(농진공) ·농조· 농조연합회 등 3개 기관이 통합발족한 이래 노조를 단독으로 이끄는 위원장을 뽑는 첫 선거여서 그 어느때보다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농기공 노조는 3개기관이 통합해 발족한뒤 농진공 노조와 농조노조등 복수보조로 운영되다 2001년 단일노조가 탄생했으나 농진공과 농조출신의 복수위원장 체제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농기공 노조 위원장에는 도내 전북출신이 없었터에 이번에 과연 도내 출신이 진출에 성공할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농기공 도내 한 관계자들은 "전북지역은 농기공이 관리하는 논면적이 전국 시도중 가장 많고 통합 직전 동진농조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었다”면서 "노조위원장에 전북출신이 진출하는 것도 바람직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공 노조 전북본부장 선거도 같은 날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송두현동진지회장과 한현기 군산지회장 등 2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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