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2004년도 임시 조직위원총회를 열고 남원출신 국악인 안숙선씨(55·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총 세 명의 후보를 놓고 직접 선거방식으로 치러진 이 날 안씨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어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국립민속국악원 김무길 예술감독과 전주예총 최무연 회장이 상임위원으로 선임돼 당연직 상임위원인 위원장과 총감독·도문화산업과장·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과 함께 활동하게 됐다. 부위원장과 상임위원은 신임 조직위원장과 각 부문별 전형위원들이 선정했다.
32명의 조직위원 중 21명(위임 5명)이 참석한 이 날 총회는 전임 조직위원장의 임기 논란과 매끄럽지 못한 회의진행, 조직위원장 선출 방식에 따른 논란 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안씨는 4월 11일 임기 만료되는 천이두 전임 조직위원장이 이 날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27일 오후부터 임기 3년의 조직위원장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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