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신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시골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1년동안 각고의 노력끝에 '장수의 무속과 점복'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에서 태어나 현재 장수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장성렬 교사(47)가 그 주인공.
장교사는 "옛부터 오랜 기간동안 민간 신앙으로 전해 내려온 무속과 점복 등이 디지털 시대를 만나 맥이 끊기고 사라져 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장수 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교사는 자료수집을 위해 방과후 및 공휴일과 방학을 이용,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밤 늦도록 22명의 법사와 보살, 10명의 역리점복자 및 풍수점복자를 만나 자료수집과 증언 등을 통해 마침내 지난 1월말 결실을 맺었다.
책자에는 민간신앙의 종류와 장수지역 무속의 성격, 신병이나 신내림 등 강신을 통해 법사나 보살이 된 과정과 점복자들의 입문과 수련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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