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도 요청되고, 언론 매체들이 명분으로서 그리고 방패로서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언론윤리다. 경제문화의 급속한 세계화로 혁명적이라 할 만큼 정보통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언론윤리가 필요하다.
성균관대 김지운 명예교수가 범세계적 관점에서의 언론윤리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대의 언론윤리 보편 가치의 모색’.
김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칸트·공자 등 10여명의 철학·신학·윤리·사회·문화학자들에 의한 보편가치의 선행연구를 고찰·정리하고, 자신의 연구 고찰을 토대로 언론윤리의 보편가치 네가지를 도출했다.
‘진실’ ‘공정’ ‘민주주의’ ‘인권’. 김 교수는 이 네가지를 문화, 종교, 체제를 뛰어넘어 범세계 언론윤리에 수용가능한 최저 공통분모로 꼽았다.
사단법인 한국언론학회장과 1994년 서울 세계언론학대회 조직위원장을 지낸 김 교수는 현재 국제커뮤니케이션연구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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