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승용차를 몰던 40대 여성이 군 입대한 아들에게 편지를 보낸다며 사무실을 나선 뒤 실종됐다.
가정주부 현모씨(42·전주시 중화산동)가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께 전주시 서신동에 위치한 남편 이모씨(43)의 사무실을 나선 뒤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1시20분께 남편이 가출인 신고를 했고, 차량은 이틀후 오전 8시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 모 아파트 앞 노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현씨의 신발 1개와 뒷좌석 2개의 방석에서 다량의 혈흔이 발견됨에 따라 현씨가 납치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현씨의 신원파악을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국과수에 혈흔 등에 대한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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