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이 주관하는 2004년 문학행사공모 지원대상 사업에 도내 5개 단체의 사업이 선정됐다.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전북작가회의(회장 김용택)와 무주작가회의(회장 이봉명)가 함께 마련한 ‘반딧불 문학축제’와 제31회 모양성제 백일장 대회(고창문인협회·회장 진기동), 창작동시·동요발표 및 DVD·CD·노래집 제작 배포 사업(전북아동문학회·회장 심재기), 제4회 장애인과 그 후원자들을 위한 문학행사(전북장애인문학회·회장 윤규열), 남원·지리산·섬진강 문학기행(혼불기념사업회·이사장 두재균)이다. 지원 금은 각각 2백만원.
이외에도 김용택 시인이 대표로 있는 시노래모임나팔꽃의 ‘나팔꽃 콘서트’와 안도현 시인이 참여한 ‘지리산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모임’이 신청한 제9회 지리산 인근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한마당도 선정돼 전북지역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본 사업은 예년보다 늘었다. 그러나 각각의 지원금액이 신청했던 예산안에 턱없이 모자라 선정 단체들은 오히려 난색을 표하고 있다.
문예진흥원이 문학창작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보름동안 각 단체의 문학행사 지원대상을 공모한 이 사업은 전국에서 3백46개 단체의 3백91건(신청액 약 18억 8천만원)이 접수, 1백27개 사업(지원액 2억9천만원)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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