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립국악원(원장 이호근)의 송년음악회는 삼고무와 타악연주·풍물을 한 무대에서 연출한 ‘삼고무와 풍물’로 한껏 흥을 돋워 황홀한 밤을 연출했다. 그 감동이 열 번째 목요국악예술무대(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재연된다. 도립예술단 타악 연주자들이 모두 출동해 연출하는 타악앙상블 ‘신화’(천지소리). 태초의 소리를 주제로 화려한 타악 가락과 동·서양의 선율이 조화를 이뤄 화려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중요무형문황재 제34호로 산대도감극 계통의 해서형 탈춤인 ‘강령탈춤’(무용단) 과 25현 개량가야금의 풍성한 음량과 서양의 화성(cord)연주가 만날 가야금 4중주 ‘영화음악모음’(관현악단 박달님외 5명) 등 도립예술단만의 특별한 공연들이 도민들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이번 주는 특별한 손님이 초청됐다. 차세대 명무(名舞)를 꿈꾸는 최태신·윤지은양(전주예고 3년·지도교사 박규연). 이들은 창작무용 ‘태동’으로 창작의 나래를 펼친다. 테너 천성남씨(전주덕진중 교사)는 가곡 '산노을’과 ‘뱃노래’를 국악반주에 맞춰 협연, 전통예술의 향기에 가곡의 절대미각을 선사한다.
무료셔틀버스는 7시 전주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한다. 문의 063)254-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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