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 12경기 가운데 현재까지 7경기를 치른 전북현대의 성적표는 3승3무1패(승점 12점)의 3위.
정규리그를 앞두고 수퍼컵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확정지은 전북은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최근 1무1패로 주춤한 상태다.
선두 포항과의 승점은 6점차로 남은 5경기에서 전승에 가깝게 추격하지 않으면 전기리그 우승은 날아갈 상황이다.
전북현대가 종반으로 치닫는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향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전북은 2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을 맞아 벼랑끝 한판승부를 벌인다.
FC서울(승점 13점)과 전북현대(승점 12점) 양팀 모두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승점 3점을 확보해야만 선두추격이 가능한 상황. 올시즌 7경기 무패기록을 달리고 있는 FC서울은 만만치않은 상대다.
에드밀손에 이어 보띠마저 무릎부상으로 결장하는 전북현대로서는 오늘 경기를 놓칠 경우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선수단 모두 배수진을 친 필승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그러나 토종 골잡이로 확실한 자리에 오른 남궁도와 중원을 맡고 있는 고메즈 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FC서울은 김은중, 이을용, 정조국, 히카르도 등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올림픽대표 김동진, 최원권 등이 맞서게 된다.
한편 전북의 골키퍼 이용발은 이날 경기에서 데뷔통산 2백경기 출장기록을 세운다.
에드밀손 8월께 복귀할 듯..회복속도 빨라
전북 현대의 만능 공격수 에드밀손(36)이 빠르면 8월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일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에드밀손은 포르투갈로 떠나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당시 올시즌 출장은 앞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지만 회복속도가 빨라 8월께 그라운드에서 다시 그를 만날 수 있다.
2002년 득점왕과 지난 시즌 도움왕에 오르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어온 에드밀손은 '회복 속도가 무척 빠르다. 8월쯤에는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듯하다'는 소식을 구단측에 전해왔다.
에드밀손이 빠진 공백 속에서도 시즌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후반기 그의 복귀로 공격 최전방의 힘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부터 8강전이 시작되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도 그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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