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정은혜 교수가 한국 춤의 아름다움 속에 구축해 놓은 뚜렷한 춤 세계로 전주 관객들을 찾는다.
5일과 6일 오후 7시30분 전주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열리는 ‘우리 춤의 숨결’ 스물두번째 무대다.
‘산조춤’ ‘살풀이’ ‘장고춤’ 등의 ‘전통무용’과 ‘강강술래’, 미얄삼천리 중 ‘혼인잔치’ ‘신방’ 등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강강술래’는 한국의 대표적인 부녀자 춤 강강술래를 마을처녀와 아낙네들이 흥겹게 뛰노는 모습을 강조해 새롭게 표현한 작품. 미얄삼천리는 ‘미얄’이라는 한 여인의 팔자 사나운 일생을 춤으로 형상화한 독특한 무대예술 작품이다.
정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이지만, 아쉽게도 이번 무대에서는 ‘처용무’를 만날 수 없다. 김백봉춤보존회·대전춤목련회 등 충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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