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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신춘문예 출신 김종필씨 환경동화 공모전 최우수상

 

"화려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 분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생활을 하는 캄보디아의 생활상과 자원재활용 문제를 연결시킨 작품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일보 신춘문예(1994) 출신 아동문학가 김종필씨(41·전주효림초등학교 교사)가 울산광역시 북구청이 주최·주관한 환경동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앙코르 왕국에서 날아온 나비'. 여행가인 아버지가 헌 옷을 입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에게 캄보디아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자원 재활용의 문제를 생각케 하는 동화다.

 

"올해 초 캄보디아로 배낭연수를 다녀온 이후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뭔가 도와주고 싶은데, 막상 떠오르지 않다가 동화를 쓰기로 생각했습니다. 동화에서처럼 캄보디아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과 여러 물품들을 나누어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주출신인 김씨는 전주교육대학과 같은 대학원을 졸업, 1992년 문예사조 신인상과 1994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제1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소설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0년 참교육문학상을 수상했다. 동화집으로 '땅아 땅아 우리 땅아'와 '아빠와 삼겹살을' 등이 있다. 시상식은 7월 중순에 열리며, 김씨는 상장과 상금 2백만원이 수여된다. 문의 052)219-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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