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2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9 포인트(0.32%)가 높은 367.60으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5.53 포인트(1.51%)가 오른 371.94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지수는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0.27%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거래소에서의 삼성전자 강세와 더불어 코스닥의 LCD, 반도체 관련 부품.재료 업체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천410만주, 5천595억원으로 전날의 2억4천441만주, 4천585억원에 비해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3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0일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했으나 개인은 6일째 '팔자'에 나섰다.
음식료(-0.02%)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출판.매체복제(5.01%),비금속(4.14%), 정보기기(3.51%), 반도체(3.3%), 기계.장비(2.84%) 등의 상승폭이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1개 등 48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0개를 포함해 300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솔본이 7.24% 상승한 것을 비롯해 레인콤(6.04%), 지식발전소(5.69%), 유일전자(5.32%), 엠텍비젼(4.64%), 안철수연구소(4.3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이날 200%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이뤄진 웹젠도 3.96% 상승했고 CJ홈쇼핑과 LG홈쇼핑도 각각 3.92%, 3.10% 올랐다.
그러나 옥션(-1.11%), 인터플렉스(-1.65%) 등은 하락했고 LG마이크론도 0.18%떨어지며 전날까지 4일 동안 계속된 상승세를 마감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2.13% 상승한 911.98로 장을마쳤다.
인터리츠와 케이엔티, 에스씨디는 2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BET는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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