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도입한 모기지론(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판매에 나선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모기지론 판매의향서를 지난달 16일 제출한 결과, 전북은행을 비롯 신한, 조흥, 한미,수협중앙회,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10곳과 삼성과 LG손해보험사, 롯데캐피탈 등 모두 13곳이 선정됐다는 것.
이에따라 모기지론 취급 금융기관은 종전의 9곳에서 13곳이 추가돼 모두 22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전북은행 등이 제출한 의향서를 바탕으로 판매능력과 업무 및 전산개발 능력, 경영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 모기지론 추가 판매 금융회사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금융기관들과 1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대출 양수도, 전산개발 등 실무절차를 합의하고 다음달 중순께부터 모기지론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의 경우 30년 장기 주택대출을 이미 시행하고 있어 모기지론 취급 및 판매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게 은행관계자의 전언이다.
박용규 업무추진팀장은 "도내 광범위한 은행 점포망을 활용, 도민들이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상품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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