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지난 8일 교육인적자원부로 장수군과 전주시를 복수 추천한 '2004년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이 장수군이 꼭 선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전주시는 도내 인적,물적 등 모든자원이 집중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장수군은 농업기반 붕괴로 소득이 저하되고 자녀교육을 위한 인구유출 등으로 상대적 빈곤을 면치 못 하고 있어 장수군이 평생학습도시가 선정되어 주민들의 사기진작과 학습욕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장수사랑 자치학교와 농민대학,노인대학,여성자치학교 등을 통해 주민들의 학습 욕구에 부응하고 잠재력과 능력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재육성을 위해 장수군 애향장학재단을 출범 매년 고교생과 대학생들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장수군 종합발전계획 및 교육·문화발전 프로그램을 개발,소나무자연학교,대론마을 생태학교,장안문화예술촌,하늘소 마을 등을 조성하여 귀농인과 학습 전문가를 유치,장수문화와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평생학습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교육지원 담당부서를 주축으로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평생학습클러스터를 구성,사업진행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장수읍에 거주하는 김모씨(66)는 "3만이 안되는 군민들이 열망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장수군이 선정되었으면 좋겠다”며"도 교육청이나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평생교육도시 조성사업 자체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이 있으니 실질적인 사업실천 준비와 의지가 있는 장수군이 꼭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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