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어제의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광복 59주년인 올해는 고려인의 러시아 이주 1백40년이 되는 해. 고려인돕기운동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MBC문화방송이 이국 땅에서 동포들이 겪어온 눈물의 1백40년 유랑생활을 위로하며 ‘8·15 광복 59주년 범국민 사랑의 모금운동’을 펼친다.
가장 가까운 이웃 동포이면서도 오랫동안 외면돼 온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50만 고려인들. 뿌리를 갈망하며, 최생존권조차 위협받고 있는 동포들을 돕는 이 행사는 고려인돕기운동회가 지난 1999년 3월 시작해 온 사업. 15일부터 한달 동안 집중모금기간으로 지정,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과 전주객사, 전북대 구정문 앞, 전주 이마트 등 도내 14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금행사를 벌인다.
모금액은 고려인들의 기본 생존권을 위한 자립정착 지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씨앗 등 농자재 지원과 트랙터 등 농기계 및 장비 지원, 한글교사 확충 및 컴퓨터 등 교육 기자재 지원 사업 등으로 쓰일 예정. 이 날 모금운동은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해 독립운동가들의 후예들이 안고 있는 절박한 현실을 소개한다. 문의 02)489-4272 후원계좌 027-22-01595-1(외환은행·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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