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3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필하모닉 첼리스트 앙상블 27일 소리문화전당

 

악기를 가슴에 대고 연주하는 첼로는 사람의 마음과 맞닿아 있어 가슴 깊은 울림을 남긴다.

 

첼로의 낮고 고혹적인 소리를 닮은 사람들. 필하모닉 첼리스트 앙상블(리더 김홍연)이 27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한가지 악기로 만난 앙상블이 거의 없었던 시절부터 군산시향·전주시향·글로리아실내악단 등 전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들이 모인 필하모닉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꾸준히 무대를 열어왔다.

 

1993년 창단 이후로 1년에 두차례씩 정기연주회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단원들의 자부심도 대단한다.

 

연주를 할 때마다 필하모닉의 고민은 곡 선정. 순수하게 첼로 앙상블로 작곡된 곡이 드물어 외국에서 편곡된 악보를 구하거나 리더 김홍연씨가 직접 편곡하기도 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브람스 ‘교향곡 제2번’과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타타르인의 토속적인 춤곡 보로딘의 ‘Polovtsian Dance’, 푸치니의 ‘토스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소프라노 아리아 ‘Caro Nome Che IL Mio Cor’ 등으로 풍부한 첼로 선율을 전한다.

 

김홍연 양희종 김창수 신진양 김어랑 김윤주 김자원 인덕희씨 등 작은 숫자가 만들어 내는 앙상블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