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신명나는 우리 소리로 이겨온 전통문화센터 한벽예술단(단장 양진환)이 28일과 29일 야외무대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저녁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한벽예술단 대동마당-창작타악 ‘흥’.
엇모리 느낌의 리듬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울림’을 시작으로, 풍물판의 춤사위와 호남살풀이 등 이 곳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전라도의 아름다운 선 ‘몸짓’이 이어진다.
넉넉하고 푸진 삶이 생동감있게 펼쳐지는 ‘판, 놀음’은 호남 설장구의 힘찬 가락과 역동적 동작이 살아있고, ‘흥풀이’는 동살풀이장단에 모듬북이 춤을 추고 휘모리장단에 맞춰 춤사위가 선을 그리는 마당이다.
마지막 악장 ‘대동마당’은 전주 천변의 시원한 바람과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흥겨운 민요마당. 8월의 고민과 걱정은 더위와 함께 성주풀이, 남원산성 등 희노애락이 담긴 민요 가락에 실려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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