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교회 ‘주민참여형 복지사업’ 눈길
교회가 주민참여형 복지사업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 샬롬교회(기장 최갑성목사)는 지난 9일 사회복지선교관 준공식과 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주간보호센터는 기존 ‘가정봉사원파견센터’를 대신, 가정봉사원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는 노인들 중 치매나 중풍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별해 주간에 입소시키는 시설.
사회복지선교관은 교회 인적·물적 자원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으며, 앞으로 선교관을 주축으로 지역주민, 자치단체와 연계해 복지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전북불교대학 ‘화엄십찰순례’
전북불교대학(학장 강건기)은 12일 ‘부산 금정산 범어사’로 9월 문화재 답사를 떠난다. 불법 실천 모임인 문화재답사반과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떠나는 정기답사. 이번 답사 주제는 ‘화엄십찰순례’다. 화엄십찰은 불교 화엄종을 전교하기 위해 신라시대 창건한 10개의 사찰. 당시 의상이 당나라에 가서 지엄에게 화엄경을 배우고 돌아온 뒤 창건됐다고 해서 ’의상전교십찰’로도 불린다.
최치원의 '법장화상전'에는 금정산 범어사를 비롯해 경북 달성군의 미리사, 지리산 화엄사, 태백산 부석사, 가야산 해인사, 보광사, 상왕산 보원사, 계룡산 갑사, 모악산 국신사, 부아산 청담사 등으로 기록돼 있다.
-한국 기독교 장로회 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제89회 총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군산 성광교회에서 열힌다.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라”(요한복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첫날 총회원 환영 행사와 개회 예배를 갖고 총회장과 부총회장, 총무 선거를 치른다.
15일 회무 처리와 상무위원회 보고가 이어지며 16일에는 새만금방조제와 GM대우자동차공장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차기 총회 시일과 장소를 결정한 뒤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교직자 윤리강령 제정 헌의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리강령에는 ‘2천cc 이상 자동차 안 타기’, ‘추문 연루된 목회자는 해명 여부와 관계없이 물러날 것’, ‘교회내 계급 타파하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 상정됐다 권유사항에 그친 여성장로 30% 할당제, 총회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여성 10% 할당제, 총회 모든 위원회에 여성 10% 할당제 등도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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