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4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나눔으로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명절.

한벽예술단(단장 양진환)이 추석을 맞아 관객과 공연팀이 하나되는 대동마당을 펼친다.

25일과 26일 저녁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창작타악 ‘흥’. ‘울림'과 '몸짓'에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된다.

엇모리 느낌의 리듬을 사용한 ‘울림’은 관객들의 마음을 대동마당으로 끌어낸다. ‘몸짓’에서는 풍물판에서 사용되는 춤사위와 호남살풀이로 전라도 사람들의 삶이 녹아나는 아름다운 선을 표현한다.

넉넉하고 푸진 우리네 모습이 호남 설장구의 힘찬 가락과 역동적인 동작으로 표현된 ‘판’, 휘모리장단과 모듬북, 태평소 가락과 타악기, 기악이 어우러지는 ‘흥풀이’도 이어진다. 마지막 악장 ‘대동마당’은 ‘성주풀이’ ‘남원산성’ 등 흥겨운 민요의 장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되는 무대를 연출한다.

한벽예술단의 신명나는 무대에 김영란(거문고) 이창선(소금) 유승열(피리) 최승희씨(아쟁)와 송하중(타악) 김현민(신디) 박세련 박현주 김지혜씨(무용)가 객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