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선 원광대 교수(54) 발레단이 5일 저녁 7시30분 익산 솜리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을 연다.
고전 발레의 기초 위에 생활무용의 틀을 세운 백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정통 발레의 우아한 격식과 룸바, 삼바 등 자유로운 몸짓의 만남을 선보인다.
조지 발란쉰(George Balanchin)이 처음으로 안무한 ‘세레나데’는 무대 테크닉을 가르치기 위해 시도됐던 작품. ‘발레에서 중요한 것은 움직임’이라는 순수 발레의 정신을 바탕으로 백교수가 재안무했다.
발레리나들의 빼놓을 수 없는 레퍼토리 백조의 호수 1막 중 ‘Pas de trois’는 정확한 다리 동작과 부드러운 팔 동작으로 낭만 발레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아르헨티나 탱고’와 힘이 전해지는 댄스스포츠 ‘Let’s dance!’ 등 다양한 색깔이 있는 공연에 오문자 원광대 교수의 알타비아 현대무용단도 찬조출연, 젊은이들의 도전을 담은 ‘Wake Up’을 춘다.
조정화 장민혜 심제보 백종학 전보희 이진희 주성용 차행원 박세경 김경은씨 등 원광대 무용과 강사들과 졸업생, 재학생 등 35명의 무용수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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