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21:36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남원 출신 한국화가 김병종씨 예수 전시회

남원 출신 한국화가 김병종씨(51·서울대 교수)가 서울 종로구 화동 소재‘빛 갤러리’에서 ‘다시보는 바보 예수, 밀짚광배 예수’ 전시회를 30일까지 열고 있다. 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조각가 김병화씨(56)와 함께 갖는 전시회다.

 

예수를 소재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피 흘리고 울부짖는 ‘바보 예수’와 순박한 농부의 표정을 닮은 ‘밀짚광배 예수’ 등 교회나 성당에서 만날 수 있는 일반적인 예수의 형태와는 다른 모습의 예수로 회화와 조각예술의 새로운 감동을 전한다.

 

각기 다른 장르를 통해 개인의 신앙 고백과 시대의 고뇌와 정서를 담아낸 이 전시회를 김교수는 “시대의 아픔과 고뇌를 끌어당겨 자신의 아픔과 슬픔으로 승화시키는 빛 되신 예수의 모습을 느끼고, 또 낮고 고통 받는 예수의 모습을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서울대 미술대학장으로 활동했던 김교수는 강의와 창작활동에 몰두하면서 서울대미술관 건립작업을 총지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