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산조 무용 사물놀이 등 남원국립민속국악원 '한자리에'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곽영효)이 판소리, 산조, 무용, 사물놀이 등 젊은 국악인들이 펼치는 전통공연 한마당을 연다.
국립민속국악원 중견단원들이 그동안 정기발표회를 통해 갈고 닦아온 기량을 선보이는 2004 젊은 예인전 ‘4인4색’이 8일 오후 5시 국악원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젊은 예인들의 가·악·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기악부 수석 단원인 신경환이 피리를 장구 반주에 곁들여 연주하는 즉흥성 강한 ‘서용석류 피리산조’로 젊은 예인전을 활짝 연다. 이어지는 무대는 무용단 부수석인 이연주의 살풀이 공연. 살풀이장단의 맺고 푸는 가락에 맞춰 빚어내는 정중동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사한 뒤, 엄숙하면서도 서민적인 분위기의 민속무 ‘태평무’를 풀어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 이수자인 사물부의 김영철이 ‘앉은반 설장구놀이’를 무대에 올리고 사물놀이 ‘채상과 북놀음’도 선보인다.
이어 창악부 부수석인 최영란이 판소리 심청가의 ‘주과포혜에서 밥 비는 대목까지’를 들려준다.
앞서 7일 열린 젊은 예인전에는 사물부 오민호, 기악부 조옥선, 무용부 김은아, 창극부 소주호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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