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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운우풍뢰'로 여는 타악페스티벌

11·12일 전주전통문화센터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갑도)의 타악 페스티벌 ‘땅의 울림, 하늘의 신명’이 11일과 12일 오후 7시30분 한벽극장에서 한벽예술단의 신명난 타악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에서 한벽예술단(단장 양진환)은 창작타악 ‘운우풍뢰(雲雨風雷)’를 선보인다.

 

구름이 모여들어 단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며 벼락이 내리는 자연을 소재로 한 ‘운우풍뢰’는 타악에 기악과 신디사이저를 가미해 표현의 폭을 넓힌 작품. 무용을 곁들여 시각적 효과도 높였다.

 

첫 악장 ‘운’에서는 구름이 모여드는 형상을 북으로 표현하고 기악과 신디사이저로 어둠을 덮는다. 이어 2악장 ‘우’에서 대금의 선율을 통해 비의 적막함을 연출하고 무용으로 생명의 근원인 비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3악장 ‘풍’에서는 바람의 상쾌함과 시원함을 기악과 신디사이저로 풀어낸 뒤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흥겨운 마당으로 마지막 악장 ‘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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