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문화재단 설립을 앞두고 준비위원회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7시30분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마당수요포럼. 특정발표자 없이 ‘전주시 문화재단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재단 설립 전 문화재단의 역할과 목적을 정해야 한다는 문화예술인들과 재단 설립 후 밑그림을 그리려는 전주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현재 전주문화의 상황을 분석한 다음 이에 따라 문화재단 역할을 정하는 것이 순서 아니냐”며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의 절차와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구심체가 없다보니 논의가 다음 단계로 진전되지 못하고 제자리에만 머물고 있다”며 준비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문화정책의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문화재단 설립의 초기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들과 전주시는 “문화재단이 시와 문화예술인들 간의 상시적인 의사소통 통로가 되어야 한다”며 문화재단 역할의 최종 목표는 주민이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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