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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가 문화 진흥과 더불어 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전통문화의 현대적 산업화를 고민해야 한다. 전주문화의 정체성을 개념화시키는 학술적 노력도 필요하며, 추진방법 역시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17일 오후 4시 전북발전연구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북지역혁신협의회 문화관광영상분과(위원장 이정덕) 제3차 문화관광영상 포럼.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김창민 전주대 교수는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지역들과의 연대, 지역 내 산학정 연대, 해외 전통도시와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현웅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전통문화중심도시를 위해 완판본 상품화, 소리컨텐츠, 전통디자인 연구 사업 등을 통한 전통브랜드 활성화, 전라감영 복원, 시민예술촌 구성, 후백제공원 조성 등을 통한 공간확산, 전통생활문화교육원, 장인대학, 문화재단 활용 등을 통한 인력양성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